작성일 : 11-02-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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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오영덕
 조회 :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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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을 이기는 힘
우리는 주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그분의 인내를 본받아 고난을 견뎌 나가야 한다.
그분의 인내를 본받지 않으면
매일 매일 평생토록 지속되는 그와 같은 고난을
결코 견디어 낼 수 없다.
-캡틴 카레의 ‘잠들지 않는 기도의 사도’ 중에서-
봄은 쉽게 오지 않습니다.
모진 비와 바람, 그리고 예상하지 못한 꽃샘추위, 때로는 갑작스런 눈까지도...
그런 아픔과 시련과 고통을 이겨낸 이들만 봄의 아름다움을 맞을 수 있는 것을
우린 해를 거듭하며 자연을 통해 배워왔습니다.
살아가면서 깨닫는 것이 있다면...
좋은 것은 쉽게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좋은 그 것이 귀할 수록 그렇습니다.
신앙생활 또한 그렇습니다.
우리가 누려야 할 영광의 나라가 그러하듯이
그 곳에 가기위한 여정은
봄을 맞기위해 견디는 봄꽃의 고통보다 더 심합니다.
늘~ 깨어있어 기도해야 하고...
분통이 터져도 참아야 하고..
눈 한번 흘기고 싶지만...
사랑의 안경으로 덮어써야하는...
감정을 정화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품어 내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고통을 이겨내고 그 아픔을 진주로 승화한 조개처럼...
오늘의 아픔은
주님의 나라에서 고귀한 보석으로 내 면류관을 빛내 줄 것입니다.
지금의 고통은 영광스런 나라에서 받을 영광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고백한 바울의 말처럼...
오늘도 그 고백을 독백하면서...
묵묵히 그 고난을 이겨내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선생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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