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행전2011년 겨울호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 보다 더 나은 것이 없는 줄을 내가 알았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하고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전3:12-13)

할렐루야
만왕이신 예수님의 이름을 송축하며 그의 탄생하심을 기뻐하고 축하드립니다. 이곳은 거리마다 상점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인데  경기가 예전보다 좋지 못하여 그렇게 활발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영적으로  어두워진 이 땅이 빛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밝아지며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기를 기도하며 이곳 소식를 전해 드립니다. 

1.감사주일 이야기
                         
  11월6일 주일은 추수의 계절을 맞이하여 한 해  동안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을의 수확물과 함께 구체적으로 감사할 제목 10가지를 적여서 감사예물을 드리게 했더니 모두들 감사의 마음으로 동참했습니다.
금년에 교회는 크게 성장하지 않았지만 성도들이 믿음가운데서 성장되어져 가고  또 새로운 영혼들이 인도함을 받게 됨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본선교를 위해서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으로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2.가을바자 이야기
11월26일(토)은 3번째 한국요리바자를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오셔서 도와주셨는데 금년에는 자체적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4,000장의 전단지를 온 동네에 뿌리고 음식도 작년보다 더 많이 준비하여 손님 맞을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약각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찾아오는 자들에게 교회가 알려지고 또 그들에게 뿌렸던 복음의 씨앗이 언젠가는 싹이 틀 것이라 믿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다른 방법을 통해서 유익하게 해 주실 거라 믿고 낙심하지 않습니다.  바자에 찾아온 사람들은 약50여명, 수입89,290엔, 재료비를 뺀 순  이익금은 27,621엔이었습니다. 

3.크리스마스 콘서트 이야기
 12월11일에 저희 교회 설립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서 복음성가 가수를  초청하여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였 습니다.  전단지1000장을 지역에 돌리고 아는 사람들에게도 권했기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습 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저의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전단지를 보고 찾아 오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고 주변에 지인들 몇 명만 참석하고 나머지 우리 교인들과 아이들이 전부였습니다.
제가 너무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기대만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조촐한 콘서트였지만 모두들 많은 은혜를 받았고 몇 사람은 감동의 눈물도 흘리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예상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전교인들이 참석하여 은혜를 받았던 것과 또 처음 참석했던 자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있습니다. 

4. 사람,사람들의 이야기
오구타 데쯔오(남,34)
지난 번에도 언급을 했던 청년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개인적인 사업을 하다가 간호사가 되고 싶어서 간호학교에 다니고 있는 청년입니다. 교회에 출석한 날부터  일대일로 성경공부를 시작하였는데 이번 크리스마스 날에 세례를 받기로 했습니다.
세례받기 전에 세례를 방해받는 일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예고를 했는데 그 다음 주에 세례뿐만 아니라 계속 교회를 다닐 수 없는 방해거리가 찾아왔습니다.  역시 마귀가 세례 받는 것을 방해하고 있구나 생각하며 기도만 하였는데 그를 흔들어 놓은 문제가 해결되어 다시 교회에 나오게 되었고 약속대로 세례를 받기로 했습니다.
아직 성령을 체험하지 못했기에 강한 확신이 부족하지만  말씀을 통해서 그가 변화되어갈 수 있도록 가르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후지타 에쯔오(42세 주부)
저희 아내에게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주부입니다.
진실하고 헌신적인 사람인데 주님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너무 안따까워서 저희 아내가 몇 번이고 복음을 전했지만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순수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아 답답해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제가 제안하기를 믿든지 안 믿든지 4번만 성경공부를 해 보자고 했더니 흔쾌히 하겠다고 하여 4번에 걸쳐 복음을 전했습니다.
시간마다 여러 가지 질문도 던지면서 진지하게 받아 들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했는데  확신이 서지 않는 것 같아서 4번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완전한 크리스찬은 아니지만 교회에서 봉사는 가장 헌신적으로 하고 있어서 믿음직스럽습니다.  지난 성탄절 콘서트에는 남편까지 데리고 와서 아주 행복해 했습니다.  이 자매가 확신을 가지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5. 가족이야기
저희 가족은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내 이은경선교사는 지속적으로 한국어 교실을 통해서 사람들과 접촉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바자를 통해서 두 명이 새롭게 연결되어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큰딸 윤지는 내년이면 중학교3년이 됩니다.
금년에 반에서 위원장이 되어서 더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을 하고 있고 특별활동으로 매일 퓨릇을 연습해야 하기에 잠꾸러기가 아침6시에 일어나야 하는 고초를 매일 겪고 있습니다.
둘째 딸 주원이는 내년이면 중1입니다.
중학교를 현립국제학교에 진학시키고자 하는데 경쟁률이 높아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키도 몸도 커서 우리 집에서 힘으로 당할 자가 없습니다. 피아노를 계속 연습하고 있어서 내년 쯤이면 교회반주가 가능하면 좋겠습니다.
셋째 아들 민혁이는 요즘 축구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축구 때문인지 체질 때문인지 살은 찌지 않지만 키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학년축구팀에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고 시합마다 골을 넣은 횟수가 많아 의기양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격이 야곱과 같아서 지금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서 여러 가지 작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괴롭기도 합니다. 

6. 전도용품 후원요청
매주 수요일에 사랑의 카페(노방찻집)을 통해서 영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노방 전도때 사용했던 전도용 티슈와 한국전통차가 지난 주에 모두 떨어졌습니다.  그 동안 한국에서 단기 선교팀이 오실 때 가지고 왔던 것을 지금까지 사용해 왔는데 이제 모두 바닥이 났습니다. 혹시 전도용품후원하실 분은 연락주시면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얼마 남지 않는 금년 마무리 잘 하시고  기쁨과 은혜가 넘치는 크리스마스와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리겠습니다.

                2011년12월13일 일본 니시노미야에서       
          사랑의 빚진 종 이중재 이은경 윤지 주원 민혁 드림

 주소: 兵庫県　西宮市　下大市東町36-18　西宮弟子教会
      홈페이지:http://desi.onmam.com(소박하지만  많이 이용해 주십시오)
전화: 교회)0798-54-8232
    인터넷전화 070-7539-4005(국내에서 직접 걸 수 있는 전화)
    휴대전화: 090-2045-7388








7.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 매일 성령의 충만함 속에서 능력 있게 선교할 수 있도록
2) 출석중인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3) 신년에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사람에게 칭찬받는 교회”가 될 수 있    도록   
4) 크리스마스 예배를 통해서 이웃들을 전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5) 세례준비중인 오쿠타 데쯔오형제와 성경공부중인 후지타 에쯔오자매가
  구원의 확신에 이를 수 있도록
6) 매주 실시하는 사랑의 찻집(노방거리찻집)을 통해서 영혼을 추수할 수 있    도록

7 . 후원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후원계좌 신한은행 561-001-99999-724 이중재
2011년 10월-11월 입금 확인된 선교헌금
교회
여수은파교회(고만호목사), 전주희망찬교회(류대현목사), 김제중앙장로교회(김춘식목사), 전주월광교회(송병용목사), 고흥길두교회(이성재목사), 산본은혜왕성교회(호병현목사),일산명성교회(문성욱목사)김제백구교회(이종식목사)낭산중앙교회(이동훈목사), 서울남부교회(김성수 목사), 광주은혜교회(이진호 목사),김제연산교회(양광문목사)
단체및개인
후로링선교회(김제제일교회), 다정선교회(호신동기회), 신일스텐(이승규), 보람산업(박기상), 이종식,오인성, 최정진, 김종대, 백유현, 박혁호(이은진),광양기아자동차(임홍주,정영남) 5
특별선교헌금
김혜숙(김제제일교회), 민경찬,조석성(김제백구교회), 문정아(창원)
선교바자를 위해 후원해 주신 분
김제제일교회 후로링, 김제제일교회(6선교, 5선교,6전도,5전도,1전도 총65만원),
언양제일교회 김도헌(30만원), 광양광고기획 류성수(전단지4000장,프랑카드일체)